애니메이션의 제작과정
오랜만에 큐브 포스팅이네요^-^
애니메이션의 제작과정입니다.
최대한 알기 쉽게
그리고 스피디하게 써 내려가겠습니다.
생략된 부분도 많겠지만 전체적인 느낌을 적어봅니다
일단 기획이란걸 해야해요
이건 아주 신중하게 해야하고 비밀이 철저해야해요.
일단 원작이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건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만들건지를 정해야겠죠
원작이있는 애니메이션은 일정한 팬들이 확보되어있기때문에 흥행에 문제는 없겠죠
반대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은 모험이에요 벤쳐사업을 하는거나 마찬가지이죠..
관객들은 듣보잡 스토리 애니메이션을 돈까지 내어가며 재미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애니메이션 볼 바엔
인기많고 많은사람들이 알고있는 작품을 보려고 하겠죠..
영화는 오리지널이라도 유명한 배우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고만 광고를해도 그 팬들이 확보가 되겠지만..
일단 기획을짜는거에요
어떤애니메이션인지 장르는 코메디로 할건지 액션난투극으로 할건지 학원물로 할건지..
어떤연령대에게 어필할건지..무엇을 어필할건지 어린이들에게 꿈과희망을 주는 애니메이션이라는등등..의
작품의 목표성을 정하는거죠..
그럼 그 무대는 어디인지 서울인지 동경인지 뉴욕인지 또는 특정 학교인지 가상의 공간인지 등등
그리고 등장인물은 누가누가 있는지 성격은어떻고 등등
세세한 무대설정과 인물설정 그리고 스토리를 짜게 되죠
그렇게 소재가 준비가 되면
시나리오를 쓰게되요
시나리오는 쓰는법이 사람마다 틀리지만
기본적인 틀은 있답니다.
시나리오에 인물들이 어디에있는지 어떤행동과 대사를 하는지를 쓰게되요.
시나리오가 완성이 되면
완성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콘티라는 것을 그리게 되는데요
콘티는 건축으로 말하자면 설계도면과 같은거에요
보통 그림과 인물들의 행동,대사를 쓰고, 시간을 기입해서
누가보더라도 내용을 알아볼수 있게 그리는거죠
일반인이 봤을때는 어설픈 만화책처럼 보일수도 있을거에요
콘티가 완성되면 그 콘티를 보면서 레이아웃을 그리게 되는데요
이 레이아웃은 콘티를 토대로 실제 화면에서 보여질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에요
배경,캐릭터,캐릭터의 움직임을 대략적으로 그리게 되는거죠
그렇게 대략적으로 그린것을
연출가가 체크를 해서 더 자세한 연기를 지시하거나, 잘못된부분을 지적해서
화면구성을 탄탄하게 만들게 되죠
그 후 작화감독이 그 한컷한컷을 체크하면서 캐릭터의 얼굴,표정 또는 필요하다면 전체적인 수정을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작화감독이 수정을 함으로써
레이아웃을 100명이 그렸다면 100명이 가지각색의 개성있는 그림일텐데
작화감독이 이를 모두 동일한 캐릭터로 수정을 하는거죠
그래서
우리들이 보는 애니메이션에서
마지막 엔딩롤에 올라오는 작화감독은 한두명이고 원화는20~30명 있는게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인데요
작화감독이 없다면 애니메이션 한편을 보더라도 캐릭터들이 분위기가 살짝씩 바뀌게 될거에요..위화감이 들게되죠..
레이아웃이 끝난 단계에서 컷팅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요
컷팅이란 영어의 자르다의 컷팅..네 그게 맞아요
테레비 애니메이션이라면 정해진 시간...28분이라던가 25분이라던가..
이 시간에 맞게 레이아웃이 끝난 단계에서 레이아웃으로 임시로 영상을 만들어
컷팅을 하게 되는데요
컷팅은 편집스탭이 진행을 하면서 감독과 연출이 참여해서 세세한 수정을하게되요
필요없는컷이 생긴다던가
대사를 없애거나 더 넣거나..
이렇게 방송국에서 정한 시간에 맞게 컷팅을 마친 임시영상으로
애프터래코딩이라는걸 하게 되는데요
이때 성우들이 이 영상을 보며 대사를 녹음하게 되죠..
아직 배경음이라던가 특수음향등은 없어요
단지 대사만 있을뿐이죠..
컷팅이 끝나고 애프터래코딩이 진행되는동안
작화감독의 수정이 끝났다면
레이아웃에 연출지시 작화감독의수정이 들어있는 컷을
맨처음 레이아웃을 그렸던사람이 깨끗하게 그리게 되는거죠
물론 맨처음 그린사람이 아니라 다른사람이 그려도 상관은 없지만
맨처음에 레이아웃을 그렸던 사람이 그려야 자기그림이니까 더욱 그 장면에 대한 이해가 빠르겠죠..
이렇게 원화작업이 진행되는동안
레이아웃을 토대로 배경을 그리게 되요
원화작업이 끝나면
이 원화를 부드럽게 움직이게 해주는 동화를 그리게 되고
동화를 그린 후에는
현재의 디지털시대에서는 모든 그림을 스캔을 한 후
색칠을 하게 되요
색칠이 끝난 그림들은 완성된 배경들과 함께
촬영 스탭의 손으로 넘어가고
촬영 스탭은 그림과 배경으로 촬영을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촬영이 끝난 영상은
애프터래코딩때의 성우들의 대사가 녹음된 데이터와 함께
음향회사로 다시 가게되죠
그리고 음향회사에서는
컷팅때의 임시영상을 완성된 영상으로 바꾼 후
대사와 함께 그 애니메이션에서 사용될 배경음이나 특수음향등을 넣음으로써
하나의 완벽한 애니메이션이 완성이 되는거죠..
그 후 모든스탭들이 보는데서 몇번이고 러쉬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러쉬란 모든스탭들이 한컷한컷 영상을 봐가며
틀린곳이 있는지 빠진곳이 있는지를 체크하여 혹시 잘못된부분이 있다면
리테이크 과정을 걸치게 되어
점점 영상을 완벽하게 만들어 가는거죠
이렇게 해서
브이편집이라는 최종적인 방송국에 보낼 데이터를 녹화하는 단계를 걸치고 나면
애니메이션은
테레비에서 시청자들이 볼 수 있게 되는거죠..
-_-왠지 도중부터 쓰기 귀찮아져서 굉장히 많은 부분을 생략한 느낌이 드는건 왜인지..
다음엔 뭘 포스팅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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